이상민, 재혼 후 시험관 시술 도전…중장년 가족계획의 현실

이상민, 재혼 후 시험관 시술 도전…중장년 가족계획의 현실









이상민, 재혼 후 시험관 시술 도전…중장년 가족계획의 현실

방송인 이상민이 재혼 후 아내와 함께 시험관 시술에 도전하는 과정을 방송을 통해 공개하며, 중장년 부부의 가족계획과 생식권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SBS 예능 ‘동상이몽’을 통해 아내의 얼굴이 일부 공개되며, 현실적인 고민과 부부애가 시청자들에게 진한 울림을 줬다.

43세 초혼 아내와의 결혼, “아기천사를 위해 혼인신고 먼저”

이상민은 4월 30일 혼인신고를 마치고 정식 부부가 됐으며, 방송에서 아내는 마스크를 착용한 채 청초한 이미지로 등장했다. 아내는 1983년생, 올해 43세로 평범한 직장인이며 첫 결혼이다. 부부는 약 11개월간 알고 지내다 교제 3개월 만에 결혼을 결심했으며, 빠른 혼인신고 이유는 시험관 시술 요건 때문이었다. 법적으로 혼인 관계여야만 시술이 가능하기에 아내가 먼저 혼인신고를 요청했다는 후일담이 공개됐다.

1차 시험관 결과는 실패…“포기하지 않을 것”

부부는 1차 시험관 시술을 위해 병원을 방문했고, 난소 나이는 40세 수준으로 임신이 가능한 상태였지만 첫 시도는 아쉽게 실패했다. 피검사 수치가 기준에 미치지 못해 임신에는 이르지 못했으나, 의료진은 배아 상태도 양호하고 정자 운동성도 개선되어 2차 시도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밝혔다. 부부는 1달 후 다시 도전할 예정이다.

이상민 “아내는 해답을 주는 사람”…깊어진 애정

이상민은 방송에서 “아내는 힘들 때마다 해답을 주는 사람”이라며 깊은 애정을 표현했다. 차 안에서 손을 꼭 잡고 병원으로 향하며 대추차와 꽃을 준비하는 모습, 실패에도 위안을 주는 태도는 현실 부부의 따뜻한 관계를 그대로 보여줬다. 아내 역시 단호한 성격으로 주변에서 우려도 있었지만, 실제론 부드럽고 믿음직한 면모로 이상민의 지지를 받고 있다.

INPLER 시각|중장년 생식권과 가족의 의미, 공개할 용기

이상민 부부의 시험관 시술 도전은 중장년 부부의 생식권과 가족계획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환기시킨다. 특히 재혼, 초혼, 연령, 생식의 시한성이라는 다층적 요소 속에서도 ‘함께 가정을 만든다’는 진정성과 용기가 공감대를 형성한다. 가족의 정의가 다변화되는 오늘날, 생식의 도전마저 공개할 수 있는 연예인의 진심은 단지 방송 그 이상의 울림을 남긴다.

이상민, 재혼 후 시험관 시술 도전…중장년 가족계획의 현실
이상민, 재혼 아내와 시험관 시술 도전 ©INPLER

박병규 기자 bk@inpl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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