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니보틀, 여자친구 최초 공개…“봉사활동 중 만났다”

▲ MBC ‘태계일주4’에서 공개된 빠니보틀의 점괘 장면 / 이미지=MBC 방송 캡처

니시족 점괘 체험 중 ‘여자친구 있음’ 발각

인기 여행 크리에이터 빠니보틀(본명 이찬혁)이 방송에서 연애 사실을 처음으로 공개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방영된 MBC 예능 ‘태계일주4’에서는 빠니보틀이 라오스 니시족 마을에서 전통 점술 체험에 나서는 장면이 공개됐다.
동파 문자를 활용한 점괘에서 점술가는 빠니보틀에게 “이미 여자친구가 있구나?”라고 말했고, 그는 당황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며 사실상 연애 중임을 시인했다.

방송 최초 연애 사실 공개…쿨한 인정

빠니보틀의 솔직한 반응에 함께 출연한 기안84와 이시언 역시 놀라움을 금치 못했고, 프로그램은 이 장면을 중심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이후 빠니보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해당 내용을 쿨하게 인정하며, “방송에서 먼저 알려지게 됐지만, 연애 중인 게 맞다”고 밝혔다.
방송뿐 아니라 SNS에서도 솔직하고 유쾌한 태도를 유지한 점이 팬들 사이에서 호응을 얻었다.

연인과의 첫 만남은 ‘산불 봉사활동’

연애 사실보다 더 주목받은 것은 연인과의 첫 만남이다. 빠니보틀은 최근 경북 안동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이후, 자발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그는 인스타그램 릴스를 통해 당시 모습을 공유하며 “봉사활동 중 지금의 여자친구를 만났다”고 밝혔다.
“불순한(?) 의도로 봉사에 참여했지만 결국 연애도 하고 봉사도 하게 됐다”며, 특유의 위트 있는 설명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진솔함으로 호감 더한 빠니보틀

빠니보틀은 그동안 꾸밈없고 직설적인 성격으로 팬들에게 높은 호감을 얻어왔다. 이번 연애 공개 역시 대중 앞에서 숨김없이 밝힌 점이 긍정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공개된 연애가 여자친구의 동의를 얻은 결정이라는 점에서, 단순한 화제가 아닌 크리에이터로서의 책임감도 함께 느껴졌다.
앞으로 그가 어떤 방식으로 연애와 콘텐츠를 병행해나갈지 팬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