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회사 그룬트
서울시 강서구 곰달래로 269, 3층
1566-2554
주식회사 그룬트
서울시 강서구 곰달래로 269, 3층
1566-2554


입력 2025.06.27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에서 심사위원으로 주목받았던 안성재 셰프가 햄 광고 모델로 새롭게 얼굴을 알리게 됐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안성재는 동원F&B의 프리미엄 햄 신제품 모델로 1년간 계약을 체결, 3억 원대 모델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광고 촬영은 7월 초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광고계에선 이번 모델 발탁이 더본코리아 백종원 대표가 ‘빽햄’ 논란 이후 활동을 잠정 중단한 상황과 맞물려, 업계 내 미묘한 분위기 변화를 보여주는 사례로 주목하고 있다.
올해 초 백종원 대표는 설 맞이 ‘빽햄’ 할인 행사를 홍보했으나, 일부 유통 채널에서 더 저렴하게 판매된 사실이 알려지며 상술 논란이 불거졌다.
백 대표는 직접 해명을 내놓았지만, 빽햄의 고가 논란과 제품 특성에 대한 설득은 충분한 지지를 얻지 못했다. 이후 다양한 논란이 이어지며, 방송 활동 역시 잠정 중단된 상태다.
반면, 안성재 셰프는 ‘흑백요리사’에서 백종원과 함께 심사위원으로 출연하며 엄격하고 신선한 심사 기준으로 호평을 받았다.
최근 광고 모델로 발탁된 데 이어, 하반기 공개 예정인 ‘흑백요리사 시즌2’에도 두 사람이 동반 출연할 예정이어서, 예능과 광고계를 아우르는 입지 변화에도 관심이 쏠린다.
업계에서는 “경쟁사 이미지, 광고 모델 선정의 전략 등 시장의 판이 빠르게 재편되는 흐름”이라며, “셰프와 예능인의 공백이 브랜드 마케팅에도 직접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박병규 기자 bk@inple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