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제, 27일 알렉스 워렌 피처링곡 ‘On My Mind’ 공개…이별 감성 더했다

입력 2025.06.27

블랙핑크의 로제(ROSÉ)가 미국 싱어송라이터 알렉스 워렌(Alex Warren)과의 콜라보레이션으로 다시 한 번 글로벌 음악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27일 오후 1시(한국시간) 알렉스 워렌의 선공개 싱글 ‘On My Mind’가 글로벌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되며, 로제의 감성 피처링이 본격적으로 드러났다.

애절한 이별 감성, 로제 보컬로 완성

‘On My Mind’는 이별 후 남겨진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낸 곡이다. 로제는 2절부터 등장해 특유의 맑고 애잔한 목소리로 곡의 분위기를 한층 깊게 만든다.
이번 협업은 지난 14일부터 알렉스 워렌이 SNS를 통해 로제와의 녹음 현장, 립싱크 영상, 앨범 커버 사진 등을 잇달아 공개하며 기대감을 키워왔다.

뮤직비디오 역시 이날 함께 공개됐으며, 영상 속 로제는 공허하면서도 담담한 표정으로 이별의 여운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팬들은 “목소리만으로도 여운이 남는다”, “콜라보라 더 특별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글로벌 앨범, 다음달 정식 발매

‘On My Mind’는 알렉스 워렌의 새 정규 앨범 ‘You’ll Be Alright, Kid’에 수록된 21곡 중 한 곡으로, 앨범은 다음달 18일 공식 발매된다.
이번 피처링은 로제가 2025년 들어 처음 선보이는 글로벌 협업으로, 블랙핑크 활동과 별도로 음악적 영역을 확장하는 행보로 해석된다.

한편, 블랙핑크는 다음달 5~6일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대형 월드투어 ‘데드라인(Deadline)’ 콘서트를 개최하며, 팀과 솔로 모두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간다.

박병규 기자 bk@inple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