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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16기 출신 옥순(본명 이나라·37)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혼전임신 사실을 전하며 “한 번에 아기가 찾아와 줬다”고 밝혔다. 팬들은 남편의 정체와 관계 상태를 추측하며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난 9일 옥순은 초음파 사진과 함께 장문의 글을 게재하며 “저를 온전히 사랑해주는 사람을 만나 그 사랑이 기적이 되었다”며 혼전임신 소식을 직접 전했다. “처음 들었을 때 눈물이 멈추지 않았다”, “매일 설렘과 감사로 보낸다”고 솔직한 심경도 덧붙였다.
옥순은 팬들의 질문에 “노하우를 공유하겠다”고 응대했지만, 남편의 신상이나 결혼 여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고 있다. 지난해 웨딩드레스 화보로 외국인 모델과 찍은 사진이 화제가 되었지만, 이는 결혼 화보가 아닌 작품 촬영으로 밝혀져 남편이 아니란 해명도 있다.
옥순은 2017년 이혼 경험을 밝히며 ‘돌싱 특집’으로 출연한 바 있다. 당시 직업은 서양화가였지만, 현재는 뷰티사업가이자 인플루언서로, 팔로워 약 70만 명을 보유한 인기 크리에이터로 활동 중이다.
혼전임신을 공개하며 ‘엄마가 될 준비’를 진솔하게 이야기한 옥순의 고백은, 자극적 논란보다 진정성 있는 태도에서 가치가 있다. 다만 팬들이 남편에 관심을 집중하는 상황은 프라이버시 권리와 콘텐츠 관심 사이의 균형을 고민하게 한다. 향후 옥순이 어떤 방식으로 임신과 향후 가정 이야기를 공유할지, 팬덤 문화 속에서 어떤 메시지를 던질지 주목된다.

박병규 기자 bk@inple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