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꼬무'에서 최초로 공개되는 강호순 자백영상

강호순, 숨겨온 범행까지 고백…방송 최초 자백영상 전격 공개









SBS '꼬꼬무'에서 최초로 공개되는 강호순 자백영상
SBS ‘꼬꼬무’에서 최초로 공개되는 강호순 자백영상

강호순, 숨겨온 범행까지 고백…방송 최초 자백영상 전격 공개

입력 2025.06.27

대한민국을 충격에 몰아넣은 연쇄살인범 강호순의 미공개 자백 장면이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이하 꼬꼬무)를 통해 방송 최초로 공개된다. 오는 7월 10일 방송되는 특집 ‘10+2=연쇄살인마 강호순’ 편은 단순 사건 재구성을 넘어, 강호순 본인이 추가 범행을 고백하는 실제 영상을 전하며 사회적 경각심을 다시 환기시킨다.

“숨긴 게 있다…사람을 더 죽였다”

이번 방송에는 국내 1호 프로파일러 권일용이 출연, 강호순을 직접 면담하며 범죄 심리와 자백 과정을 낱낱이 해부한다. 실제 영상 속 강호순은 “숨긴 게 하나 있다. 사람 죽인 게 하나 더 있다”며 담담하게 추가 범행을 고백, 수사팀을 충격에 빠뜨렸다. 권일용 프로파일러는 “우리가 아는 것 이상의 범죄가 있을 수 있다”고 강조한다.

강호순 사건이 남긴 경고

강호순은 2005년 전처와 장모를 살해한 것을 시작으로, 2006~2008년 여성 8명을 연쇄 살해해 2009년 사형을 선고받았다. 사이코패스 진단(PCL-R)에서 기준점 25점을 넘는 27점을 받아 반사회적 인격장애자로 분류됐다. 방송은 그의 범행 패턴, 수사과정, 사회적 충격과 함께 “피해자 보호와 사회 시스템의 진화 필요성”을 심도 있게 다룬다.

‘꼬꼬무’ 특집이 던지는 메시지

전문가들은 “강력범죄 예방을 위해 사회 전체의 경계와 피해자 보호 시스템이 보다 정교해져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이번 꼬꼬무 방송은 강력범죄 실상과 피해자 가족, 그리고 우리 모두의 경각심을 다시 일깨울 계기가 될 전망이다.

박병규 기자 bk@inpl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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